4월 19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열린 김대중재단 미주본부 워크숍. 미주 각지에서 모인 재단 임원 20여명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재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4.19 애틀랜타 성명’의 핵심은 하나의 코리아, 원 코리아(One Korea)를 향한 새로운 건국운동입니다.
김형률 김대중재단 미국본부장은 “이제 분단의 상처를 넘어서서, 마음속의 벽부터 허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와 사랑, 그것이통일의 출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특히 북한이 주장하는 ‘적대적 2국가론’을 ‘우호적 2국가론’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면서 남북 모두를하나의 민족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한국의 새 정부가 한반도 평화 여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대중재단 미주본부는 이번 성명을 계기로, 선의의 재외동포 단체들과 함께 ‘평화통일 재외동포연대’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단은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오는 27일까지 미국 8개 도시에서 평화통일 강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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