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조지아주 스톤마운틴에 위치한 로봇 물류센터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이 시설은 조지아에서 유일하게 대중 투어가 가능한 아마존 창고입니다.
총 4층, 약 64만 평방피트 규모. 미식축구장 14개를 합친 크기의 거대한 건물 안에서 로봇 수백 대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조지아 스톤마운틴에 위치한 아마존의 첨단 물류센터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투어에 참여할 수 있고 투어는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에 운영됩니다.
로봇들은 무거운 상자를 들어 올리고 주문 라벨을 자동으로 붙이며 물건을 분류해 사람 직원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현장을 찾은 한 교사는 “건물의 규모와 로봇 시스템의 정교함에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기술이 직원들의 어려운 작업을 보조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웰니스 센터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북미 지역 VIP 투어를 담당하는 세드릭 로스 씨는 “고객이 ‘구매’ 버튼을 누른 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커튼을 걷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2014년부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확대가 지연돼 왔습니다. 스톤마운틴 센터는 최근 개방된 신규 투어 장소로 조지아에서는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