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고용 시장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난 5월 조지아주의 실업률이 3.5%로 떨어지며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주 노동부는 고용 증가와 함께 노동시장 참여 인구의 감소가 맞물리며 실업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의 실업률이 지난달 3.5%를 기록하며, 202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실업률 4.2%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조지아 노동부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는 약 4,900개.
총 고용 인구는 사상 최대인 약 5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노동시장에 참여한 전체 인구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2,700여 명 줄었고, 연간 기준으로는 1,700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900건 가까이 줄었습니다.
고용 증가가 두드러진 분야는 보건 및 사회복지, 행정 지원 서비스, 숙박·음식업, 그리고 정부 부문 등입니다.
특히 보건과 금융, 정부 부문은 사상 최대 고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타 서비스와 도매업, 건설, 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 노동부는 “조지아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기회를 우선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