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건설현장서 6·25때 사용 추정 항공 폭탄 발견

19일 오전 7시 5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항공 폭탄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물은 지하 5m 아래에서 진행된 터파기 작업 중 모습이 드러났으며, 길이 114㎝, 직경 36㎝ 크기였다.

해당 현장은 작업을 중단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폭발물이 항공탄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공군에 처리를 요청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은 오전 11시께 6·25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탄(AN-M64A1, 무게 500파운드) 1발을 안전하게 처리해 회수했다. 발견된 항공탄은 폐탄 저장고에 보관한 뒤, 기폭 처리할 예정이다.

해당 현장 측은 안전을 고려해 이날 예정된 작업을 취소하고 20일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시연

이시연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