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짓것 신경 쓸 것 없다고?…무심코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이상 신호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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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끝이 갈라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은 가볍게 넘기기 쉽다. 실제로 이런 것들은 무해한 증상일수도 있지만 질병이나 다른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도 있다. 또한 젊었을 때는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50대가 지나면 더 큰 위험의 징조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과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우리 몸이 말해주는 건강 이상 신호와 중년에 주의해야 할 전조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가볍다고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이상 신호

입 꼬리 갈라짐= 이런 증상이 있으면 시금치,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나 살코기, 달걀 등의 비타민B군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갈라진 곳이 건조해지면 감염이 될 수 있다. 감염 부위를 촉촉하게 하고 국소 치료를 병행하면 된다.

가늘어지는 모발= 몸속 철분 수치가 낮을 때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건강을 의식해 철분이 풍부한 동물성 식품을 기피하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에 걸릴 수도 있다. 또한 갑상선(갑상샘) 질환도 머리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액 검사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 섭취를 늘리고 보충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다크서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을 때 생길 수가 있지만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알레르기가 생기면 눈 주위를 긁거나 코를 문지르게 돼 다크서클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집 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의 한 가지 원인으로 꼽히는 데 이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계속 가려우면 항 알레르기제가 도움이 된다.

눈 주위 황반= 누런 빛깔을 띠는 얼룩무늬 또는 얼룩점 즉 황반이 눈과 팔꿈치 주위에 생기는 것은 안검 황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피부 아래에 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 것이며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신호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심장과 뇌 관련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뱃살= 예전에 입었던 청바지가 들어가지 않아 뱃살이 늘어났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복부 비만, 즉 허리둘레가 여성은 85㎝, 남성은 90㎝ 이상이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만과 뱃살, 당뇨병은 몸을 피곤하게 하며 집중력에 문제를 일으킨다. 또 자주 소변을 보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한다. 장기적으로는 시력과 혈액 순환 그리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으로 뱃살을 빼야 한다.

발 가려움증= 헬스장이나 수영장에서 운동을 한 뒤 발이 간지러울 때가 있다. 눅눅한 환경은 곰팡이 감염을 증가시키고 이 때문에 발이 간지러울 수가 있다.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비늘로 덮이거나 축축한 발진이 생길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하며 항균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

중년 이후 특히 주의해야 할 이상 징후

갑자기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을 때= 심장마비는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다. 가장 흔한 징후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허리ㆍ어깨ㆍ목 통증이다. 땀이 나거나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담배를 멀리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방향 감각 상실= 뇌졸중에 걸리면 몸 속 피가 정상적으로 뇌에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것, 방향 감각이 없어지거나 혼동이 오는 것,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상 혈압 유지, 콜레스테롤 낮은 음식 섭취, 스트레스 관리, 운동, 금연을 통해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어지럽고 피부가 축축한 느낌=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동맥류에 걸릴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동맥류는 동맥벽이 약해지거나 동맥 안쪽의 압력이 증가해 동맥의 일부가 팽창하는 것이다.

동맥벽이 파열되면 심각한 내출혈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통증, 메스꺼움, 어지러움, 피부가 축축해지는 것, 빈맥 등이 있다.

엄지발가락이 붓고, 아플 때= 통풍은 몸에 요산이 쌓여 발생하는 관절염의 한 형태로 주로 관절 한 곳, 보통 엄지발가락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기를 동반해 나타난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거나 붉은 고기와 조개류를 자주 먹는 사람, 음주를 하는 사람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 탄산음료 감미료 또한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소변에 피가 나오면= 신장 결석은 신장에 생기는 단단한 덩어리로 주로 칼슘으로 되어 있다. 보통은 무해하게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출혈이나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소변의 흐름을 막기도 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매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여 예방할 수 있다.

검은 얼룩과 섬광이 보이면= 망막은 눈 뒤에 있는 빛에 매우 민감한 막으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을 뇌에 전달해주는 기관이다. 망막이 눈의 바깥벽에서 분리되는 현상을 망막 박리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망막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망막 박리가 일어나면 눈앞에 검은 얼룩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섬광이 보일 수 있다.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으니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망막 박리는 심한 근시이거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 기타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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