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혈관에 혈전 “이렇게 위험했나”…혈관 망가지는 최악 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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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혈관(동맥) 벽에 지방이 쌓여 점점 좁아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혈관이 계속 좁아지면 심장으로 가는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가슴이 조이거나 뻐근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바로 협심증의 주요 증상이다. 여기서 더 나빠지면 혈관이 아예 막혀 급사 위험도 있는 심근경색증이 될 수 있다. 심장병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유전비만…“방심하면 절대 안 돼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협심증) 막히는(심근경색증) 심장병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유전, 비만 등이 출발점이다. 식사 조절-운동 등으로 이런 병들을 예방-관리하지 못하면 혈관에 지방이 계속 쌓여 좁아진다. 당연히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한다. 기저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에 생길 경우 “흔한 병인데…” 방심하면 절대 안 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심장-뇌혈관 질환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심장병 너무 많고 무섭다”…50~60대부터 급격히 늘어난다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2023년)에 따르면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전체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암은 대장암, 간암, 위암 등 여러 장기의 암을 합한 것으로 단일 장기의 사망 원인으로는 심장병이 압도적이다. 환자 수도 많다. 2022년에만 102만 7842명이 협심증, 심근경객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심장병 사망률은 나이들수록 급증한다. 40대에는 10만명당 5.4명이지만, 50대 14.4명, 60대 28명으로 치솟는다. 70대 72.39명, 80대 이상 317.8명이다. 늦어도 50대에 들어서면 나의 심장을 잘 살펴야 한다.

심장병 증상은…“기저질환 있는 경우 절대 금연

협심증은 심장 혈관이 좁아져 가슴 조임, 뻐근한 통증, 불편감 등이 나타난다. 나이 들면 병원-의원(심장내과 등)에서 심전도, 심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혈관에 지방이 많이 끼었는지 관찰하는 게 좋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와 함께 금연, 식사 조절, 운동이 필수다(질병관리청 자료). 특히 계속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매우 나빠져 아예 막힐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데도 담배를 많이 피운 골초 중에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담배연기는 혈관을 더욱 수축시켜 쪼그라들게 하기 때문이다.

식단 관리운동 매우 중요”…남이 피운 담배연기도 피해야

식단 관리를 하면 체중이 줄고 콜레스테롤도 떨어지며, 혈압도 좋아진다. 고열량-고지방인 기름진 음식-고기 비계 및 내장, 짠 음식, 단 음식 등을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 무지방-저지방 유제품, 생선, 콩 종류, 가금류(닭고기-오리고기), 살코기 등을 먹는다. 기름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 들기름으로 바꾸는 게 좋다.

활발한 몸 움직임, 운동은 심장질환 발생을 막아주는 1차 예방 효과와 이미 생긴 경우 재발을 막아주는 2차 예방 효과가 모두 있다. 걷기 등 유산소 운동, 아령 등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길거리 흡연 등 남이 피운 담배연기도 즉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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