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교육청, 새 교육청장 선정 착수…한인사회 목소리 반영 기대

귀넷 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gcpsk12.org)

 

조지아주 최대 교육구인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winnett County Public Schools, GCPS)’가 새로운 교육청장(Superintendent) 선정을 위한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교육위원회는 “투명하고 포용적인 과정을 거쳐 차기 지도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초 캘빈 와츠(Calvin Watts) 박사와의 계약 해지 이후 진행되는 것이다. 와츠 박사는 2021년부터 교육청장을 맡아왔으며, 계약 해지 과정에서 약 75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해 지역사회 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차기 교육청장 인재상 정립을 위해 교육위원회는 전국적인 교육 인재 채용에 특화된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Alma Advisory Group)’에 의뢰했다. 아울러 교육구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개시했다. 해당 설문은 한국어를 포함한 6개 언어로 제공돼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9월 23일과 24일에는 소그룹 토론회가 열려, 차기 교육청장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자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교육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후보군을 좁혀나갈 예정이며, 2026년 중반까지 새로운 교육청장 임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귀넷 카운티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교육청 수장 선임 과정에 한인 사회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교육청장 관련 설문은 교육구 웹사이트(https://www.gcpsk12.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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