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를 포함한 둘루스 현장 두 곳에서 시신 발견
귀넷 카운티의 근접한 거리의 두 현장에서 14시간 만에 시신 2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둘루스라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화요일 밤 10시 50분 경, 경찰은 차 안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신고자는 차 안에 사람이 죽은 것 같다고 증언했고, 경찰이 출동한 곳은 귀넷 플레이스 드라이브에 있는 ‘제주 사우나’였습니다.
경찰은 제주 사우나 외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트렁크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강력계 경찰과 검시관은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사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 사건 신고 후 14시간 만인 수요일 오후 12시 44분경, 더 몰 코너스 쇼핑센터(The Mall Corners Shopping Center)에서 견인차의 운전자가 픽업 트럭 안에 총에 맞은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미셸 피헤라(Michele Pihera) 경관은 파란색의 쉐보레 픽업 트럭 안에 남성의 시신이 밧줄로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운전석 옆문에는 총알 구멍들이 있었습니다. 피헤라 경관은 “총상일 가능성이 있지만, 검시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한 사람을 구금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아직 용의자인지 확실히 할 수는 없지만 조사 중 요주의 인물을 추적했고, 디캡 카운티 근처에서 체포해 구금중입니다. 경찰은 체포한 사람이 실제로 이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혹은 단순 목격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구의 시신이 발견된 두 현장은 채 반마일도 안되는 근접한 거리였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며, 두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