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광역권의 통근버스, Xpress 노선이 대폭 조정됩니다.
총 13개 노선이 폐지되고, 일부 카운티 노선은 Xpress가 직접 운영하게 되는데요.
변경된 내용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적용됩니다.
애틀랜타 광역 교통 연계청, ATL이 운영하는 Xpress 통근버스 노선이 6월 17일부터 전면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Xpress는 총 13개 노선을 폐지하고, 9개의 환승 주차장도 문을 닫았습니다.
노선에 따라 버스 운행 간격은 50%에서 최대 75%까지 줄어듭니다.
도심으로 향하는 일부 정류장은 폐지되지만, 대부분의 다운타운 정차 계획을 없애려던 초기 방침은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철회됐습니다.
변경된 노선 중 일부는 콥카운티의 CobbLinc와 귀넷카운티의 Ride Gwinnett가 운영하던 노선들로, 이제는 Xpress가 직접 운행합니다.
콥에서는 3개 노선, 귀넷에서는 4개 노선이 Xpress로 통합됐으며 운영비는 해당 카운티와 Xpress가 공동 부담합니다.
이번 조치는 팬데믹 이후 감소한 승객 수와 주정부의 400만 달러 예산 삭감, 그리고 교통 서비스 간소화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노선 변경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을 찾는 승객들은 Georgia Commute Options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50달러의 대중교통 크레딧도 제공됩니다.
변경된 전체 노선은 xpressg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