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들 대거 러시아 영업중지 2주반만에 330개사이상
러시아 주재원, 유학생들도 경제불안으로 탈출 러시
미국을 비롯한 서방기업들이 330개사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거래와 사업, 투자를 중단하는 보이콧에 속속 나서고 있다
미국의 맥도널드와 코카콜라, 펩시, 애플과 구글, 엑손모빌과 페덱스 등 대기업들은 러시아 매장을 페쇄하거나 영업과 수출입을 중지하고 철수하고 있다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민간인 시설까지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에 항의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기업들이 대거 러시아 보이콧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부터 2주반 동안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 대기압 330곳 이상이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한 것으로 예일대 교수가 집계했다
맥도널드는 러시아내 매장 850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맥도널드는 러시아내 매장의 84%를 직접 소유하고 직영해왔으며 전체 수입의 9%를 러시아에서 올려왔다
자라와 H&M 패션기업은 러시아내 500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애플은 러시아 내 매장을 모두 폐쇄했으며 구글은 러시아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자와 매스터 카드, 애플과 구글 페이 등은 러시아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이나 결제를 중지시켰다
페덱스는 러시아를 오가는 패키지 배송을 중단했다
미국의 엑손 모빌과 영국의 쉘, BP 는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개스 수입과 러시아내의 사업을 전면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샤넬과 같은 유명 화장품 업체들도 러시아 수출과 판매를 중지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를 빠져나오려는 서방 사업가, 기술진, 유학생들의 탈출 러시도 펼쳐지고 있다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들이 280만명을 넘은데 비해 소규모이지만 러시아를 빠져 나오려는 서방기업체 직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미 달러화를 최대한 인출하거나 마련한 후에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세인트 페테르그부르 그 등 대도시에서 항공기나 전세기, 육로 자동차편으로 러시아를 떠나고 있다
한 회사의 경우 러시아 모스크바와 페테스부르크에서 일해온 22개국 출신 2000명이상이 탈출 할 수 있도록 인도한 것으로 밝혔다
러시아를 탈출하고 있는 서방기업들의 직원들은 주로 법률회사, 컨설팅 회사, 첨단기술회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로부터의 항공여행길이 이미 막혀 있어 직항편 대신 제제받지 않은 항공기나 전세기편으로 터키 이스탄불이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으로 일단 피신한후 출신국가들로 귀국하고 있다.
또는 러시아와 접경하고 있는 핀란드와 발틱해 3국인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로 육로를 통해 빠져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