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3월 0.5% 증가로 냉각 ‘물가인상 적용시 0.7% 감소’

물가급등으로 총판매액 증가 불구 실제로는 줄어

연쇄금리인상 본격화되면 소비지출 더 냉각 우려

40년만의 물가급등에도 미국내 소매 판매가 3월에 전달보다 0.5% 늘어났으나 물가인상을 빼면 마이너스 0.7%를 기록했다

이는휘발유값 급등에 따른 것으로 미국민들은 온라인 쇼핑이나 자동차와 가구류 등에서는 씀씀이 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40년만의 물가급등 때문에 총판매액을 계속 늘리고 있으나 실제로는 주춤해 지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3월에 전달보다 0.5% 늘어난 것으로 연방상무부가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2월의 0.8% 증가에 비해 다소 냉각된 것이다

특히 3월 한달간 물가가 1.2%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소매판매는 0.7% 줄어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3월의 소매판매가 0.5%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휘발유값의 급등으로 주유소 판매총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가격은 3월에 18.3%나 급등했으며 주유소 소매판매는 8.9% 늘어났다

식료품점과 식당 술집등의 소매판매는 각 1%씩 늘었으나 물가인상 보다 낮았다

물가인상보다 더 많이 판매가 늘어난 분야는 일반 상품이 5.4%, 스포츠 용품과 전자제품이 각 3.3% 늘어났다

반면에 자동차 판매는 19%나 급감했다

또한 강세를 보여온 온라인 판매는 6.4% 줄어들었다

이같은 3월의 소매판매 실적을 분석해 보면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1년의 최고치인 8.5%까지 급등하자 미국민 소비자들이 휘발유와 식료품에서는 대폭 줄이지 못한채 자동차와 가구온라인 쇼핑을 감소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이 3월에 18.3% 급등한 데 비해 유류판매는 8.9% 늘어난 것으로 볼때 미국민들 이 운전도 줄이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미국민 가계 지출의 절반은 휘발유값과 자동차 구입유지비를 포함하는 교통비그리고 렌트비를 비롯한 주거비가 차지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앞으로 러시아 우크라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아 유가급등이 지속되고 연쇄 금리인상이 더 가파르게 단행되면 지갑열기를 더 주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민들이 소비지출을 줄이면 물가를 다소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나치게 냉각되면 불황불경기에 빠질 위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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