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신규감염자의 60% 넘어 완전한 지배종
백악관 “혼돈, 일상생활 방해 필요 없으나 심각하게 간주 대처“
미국에서 전파력과 돌파감염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가 갈수록 기승을 부려 비상 이 다시 걸리고 있다
백악관은 혼란에 빠지거나 일상생활을 망칠 필요까지는 없지만 심각하게 간주해 부스터 백신접종 을 서둘러 맞는 등으로 적극 대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을 몰아낸 하위변이 BA.5 의 기세가 심상치 않게 증폭되고 있다
BA.5 하위변이는 이제 미국내 신규감염환자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배종이 돼 있다
CDC는 BA.5가 지난주에는 신규감염의 50%이상으로 늘어났다가 이번주 현재는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백악관 브리핑에서 대통령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12일 “지배종이 돼버린 BA.5 하위변이로 혼란에 빠지거나 우리의 일상생활을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지만 “심각하게 간주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5 변이는 전파력이 BA.2 변이 보다 35%나 빠르게 전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감염시키는 돌파감염력도 매우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늦여름이나 올가을 대유행을 재연시킬 조짐이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백악관의 코비드 대응팀은 “BA.5를 비롯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새 전쟁에 나서고 있음을 선언했다
백악관은 부스터 접종할 수 있는 백신들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화이자 의 팩스로비드도 대량 확보해 전역에 배포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노바백스가 개발한 새 백신 320만 도스를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어 현재 50세 이상에게만 허용되고 있는 부스터 백신을 전연령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FDA가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백신을 두번 맞은 미국민들의 절반은 부스터 접종으로 세번째 접종했으나 2차 부스터인 4차 접종은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CDC는 집계했다
또한 최근 허용된 생후 6개월에서 5세미만까지의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1800만 접종대상자들 중에 접종률은 아직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부스터 접종까지 맞은 사람들은 돌파감염까지 피하지는 못하더라도 중증발병과 사망위 험은 현저히 막아주고 있다며 부스터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와 백신제조사들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특히 여러 변이들에 동시 대응하고 면역 효과도 근 2배 강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 대규모 접종함으로써 올 가을과 겨울 대유행을 막겠 다는 복안을 준비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