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2년만에 첫 0.5 포인트 금리인상 단행 ‘물가잡기 올인’

연준 5월회의에서 예고대로 0.5포인트 인상, 2000년 이래 처음

6월부터 시중에 푼 돈 거둬들이는 긴축 착수

미국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고 앞으로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 단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연준은 또 6월부터 3개월간은 월 475억달러로 시작해 9월부터는 한달에 950억달러씩 자산을 축소해 그만큼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기로 했다

미국이 40년만의 물가급등을 잡기 위해 22년만에 처음으로 0.5 포인트 기준금리인상을 단행 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4일 이틀간의 5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5% 인상했다

연준이 한번에 0.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0년 5월에 이어 22년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특히 앞으로도 물가잡기에 올인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 단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연준은 미국경제가 1분기에 일시 위축됐으나 소비지출과 설비투자는 강력하며 물가인상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40년만의 물가급등을 잡는데 최우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는 0.75 포인트까지 한꺼번에 올릴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5월과 6, 7월과 9월 적어도 4번 연속으로 0.5 포인트씩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인상과 함께 시중에 풀린 막대한 자금을 거둬들이는 자산축소 계획도 확정했다

연준은 6월 1일부터 8월까지 첫 석달동안은 매달 재무부 국채 300억달러와 주택담보증권 175 억달러 등 475억달러를 축소한다

 그리고 9월부터는 매달 국채 600억달러주택담보증권 350억달러 등 950억달러씩 줄이게 된다

연준은 예년 보다 2배인 9조달러로 불어난 자산을 매달 950억달러씩 축소해 그만큼 풀린 돈을 거둬들이는 긴축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공격적인 기준금리인상과 돈줄죄기 긴축으로 연준은 돈을 덜 빌리고 덜 쓰게 해서 수요와 성장을 다소 냉각시키더라도 3월 소비자 물가가 8.5%까지 치솟은 40년만의 물가급등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준의 공세적인 조치로도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의 물가급등을 조기에 잡기는 힘들 것으 로 보이고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물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준의 돈줄죄기는 수요측면만 과열을 진정시키는 것이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이에 따른 유가와 식품가격을 비롯한 물가급등을 초래하고 있는 공급면은 통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연준은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로 6.6%인 현재의 미국물가를 올연말에는 4.3%로 낮추고 내년말에는 목표치인 2%를 약간 웃도는 2.7%까지 하락시키겠다는 목표를 공표해놓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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