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문 매장 ‘플러그베이 케이팝(Ploghvey Kpop)’
미 동남부 지역에서 K-팝 팬들이 K-팝 컨텐츠를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사업 아이템으로까지 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이러한 창업은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미 매체 ‘틴 보그(Teen Vogue)’는 테네시주 녹스빌(Knoxville)의 16세 소녀 한나 리(Hannah Lee)를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그는 K-팝 굿즈와 앨범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플러그베이 케이팝(Ploghvey Kpop)’을 열어, 동남부 최초의 K-팝 전문 매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팬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또래 청소년들이 직접 K-팝 굿즈 숍을 운영하며 지역 내 K-팝 팬덤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매장은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모이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K-팝에 대한 애정이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의 창의력, 기업가 정신, 그리고 글로벌 문화 감각을 키우는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현상은 지역 사회에 경제적 활력과 문화적 다양성을 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