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방문 앞두고 모어하우스 칼리지 총장 인터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9일 일요일 오전 9시에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모어하우스 칼리지에서 졸업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

이에 대해 모어하우스 칼리지 데이비드 토마스 총장이 프로팔레스타인 시위가 심해질 경우 행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만약 경찰이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사람들을 체포하고 행사장에서 강제 연행한다면 우리는 졸업식을 중단하거나 취소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토마스 총장은 바이든 대통령을 졸업식 연설자로 초청한 것에 대해 자신이 모든 비판을 감당하고 있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백인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총장은 자신의 결정이 옳다고 믿으면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 졸업 연설이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긴장을 억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총장은 이어서 “저는 그들이 모어하우스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떠나길 바랍니다. 이 나라에는 수천 개의 대학이 있지만 모어하우스는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중요한 연설을 하기로 결정한 곳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정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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