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리는 부담가능한 주택 필요” 집값잡기로 표심공략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부담할 수 있는 주택”의 대량 공급을 통한 집값 안정화 공약으로 중산층 표심을 공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가계를 위한 비용 절감’을 주제로 행한 연설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2천600억 달러(348조원) 규모의 주택 분야 투자 구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부담할 수 있는 주택을 필요로 한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집을 갖는 꿈은 도달하기 어렵게 느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주택 공급 확대 구상을 밝히는 동시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집값은 1970년대 이후 꾸준히 상승해오다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이후 급상승했다. 미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2020년 37만4천500달러(약 5억원)에서 2022년 55만2천600달러(7억4천만원)로 올라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협상을 통해 관행적인 5∼6% 수준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를 낼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한 합의를 이행할 것을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이 나라를 다니다 보면 사람들은 종종 내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기로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이야기한다”며 “그들은 사업체를 잃고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법률들이 통과됐고 우리가 함께 한 일들로 인해 그들은 일어설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또 다른 대선 경합주인 애리조나주로 이동해 피닉스의 한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라틴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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