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은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배뇨 증상이 심해져 정밀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전립선 결절이 발견돼 추가 진단을 받은 끝에 전립선암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은 이번 암이 Gleason 점수 9점,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이며 이미 뼈로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암세포가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형이어서,
치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과 가족은 현재 주치의들과 치료 방법을 상의하고 있으며,
향후 치료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올해 82살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치 활동을 줄여온 상태입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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