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차관에 ‘조용한 실력자’ 박윤주 전 주아세안대표부 공사가 발탁됐습니다. 박 차관은 2021년 3월 임명돼 같은 해 4월 애틀랜타 총영사로 부임한 바 있으며 북미통으로 꼽히는 외교 전문가입니다.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은 2021년 4월, 주애틀랜타 총영사로 부임해 2023년 7월까지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긴밀히 소통했습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무역·투자를 전공한 박 차관은 1995년 외무고시 합격 후 북미 관련 부서와 인사기획관,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외교부 내 ‘조용한 실력자’이자 대표적 북미 전문가로 평가받는 박 차관은 워싱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현안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이끌 적임자로 꼽힙니다.
특히 국가안보실장 위성락과의 인연이 이번 발탁에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국가안보실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우선 기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외교 현안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박윤주 1차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