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조지아 주의 노동력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주 내 건설 및 제조업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지아 기술대학교 시스템(TCSG)이 블랙록 재단으로부터 기부금 100만 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기부는 조지아 주의 건설 및 제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노동력을 양성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지원으로 간주됩니다.
먼저 70만 달러 이상은 ‘마지막 마일 기금’(Last Mile Fund)에 지원됩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졸업을 미루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이 기금은 학생들이 학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의 높은 수요 직업군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돕습니다.
또 다른 자금은 ‘트레이닝 온더 고우‘(Training on the Go) 프로그램에 배정돼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며 실무 경험을 쌓고 동시에 고급 기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그램은 특히 건설과 제조업 분야에서 필요한 숙련된 노동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블랙록 재단의 클레어 챔버레인 회장은 이번 기부가 조지아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조지아주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산업에서 번창하는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아 기술대학교 시스템의 그렉 도지어 커미셔너도 “이번 파트너십은 주의 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노동 시장에서 더 많은 인재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훈련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농촌 지역과 고수요 직업 분야에서의 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일자리 창출을 넘어서 경제적 이동성을 높이는 한편 조지아를 ‘사업하기 좋은 주 1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