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 가입하며 조직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2일 선출된 박은석 회장은 중앙상임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비대위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가 정통성을 갖춘 외부 연합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박은석 회장과 이미셸 수석부회장은 지난 31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공식 가입 절차를 마쳤으며 박 회장은 중앙상임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이번 미주총연 가입은 애틀랜타 한인회의 기능과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는 미주총연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애틀랜타 동포사회의 권익 증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오픈톡방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현재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웨스틴호텔에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존 한인회 측은 박은석 회장과 비대위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한인회관 출입 차단과 법적 대응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