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끝자락, 따뜻한 노랫소리와 함께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스와니에 있는 사랑의 어머니회가 월례 모임을 열고 지역 어머니들과 함께 노래하고 강연을 들으며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29일 화요일 오후, 스와니에 위치한 사랑의 어머니회관. 해바라기의 노래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시작된 이번 월례회. 회원들은 가사에 마음을 실으며 자연스럽게 하나가 됩니다.
이날 특강은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 AARC의 지수예 전 대표가 맡았습니다.
‘멋진 삶이란?’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 대표는 “관계는 결국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용서와 감사, 그리고 진정한 자기 성찰이 내면의 평안을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하루에 세 가지 감사한 일을 적는 ‘감사 일지’를 실천해볼 것도 권했습니다. 지 대표는 “감사는 마음을 회복시키는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25년 역사를 지닌 사랑의 어머니회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어머니들을 위한 비영리 모임입니다. 매달 정기 모임을 통해 간단한 식사와 함께 신앙, 치유, 자기 돌봄의 시간을 나누고 있습니다.
황혜경 회장은 어머니회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어머니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어디 가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 우리가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비로소 그안을 볼 수 있잖아요. 그런 역할을 어머니회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랑의 어머니회는 오는 5월 20일, 어머니의 날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달 5월, 서로의 수고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