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특산물, 애틀랜타 시온마켓서 특별판촉전… 통관 지연 아쉬움 만회 나서

서산시 농특산물

 

충청남도 서산시가 자랑하는 우수 농특산물이 오는 10월 18일(토)과 19일(일), 둘루스 시온마켓에서 한인 동포들과 미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가 추진하는 농특산물 해외판촉전의 일환으로,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는 정겨운 위로를, 현지인들에게는 새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초 서산시는 지난 10월 4일과 5일 열린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 특별판매전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통관 절차 지연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로 물품들이 도착하지 못하면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서산시 측은 “이번 시온마켓 특판전을 통해 아쉬움을 털어내고, 현지 소비자와의 만남을 한층 깊고 폭넓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먹을거리가 풍부해 ‘천혜(天惠)의 땅’이라 불려온 서산은, 청정 자연이 빚어낸 풍요로운 농수산물의 보고(寶庫)로 꼽힌다. 대표 품목으로는 향긋한 뜸부기 쌀,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6쪽마늘, 체계적으로 사육된 우리한우, 깊은 향과 기운을 간직한 6년근 인삼과 홍삼 제품, 달콤한 생강한과, 그리고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전해지는 어리굴젓 등이 있다.

현재 서산시는 미국, 호주, 일본, 유럽 등 20여 개국으로 농특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416억 원 규모의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는 430억 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애틀랜타 판촉전은 서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향의 정과 자부심이 깃든 우리 농산물에 동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Picture of Joshua Byun

Joshua Byun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