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명품 농특산물, 애틀랜타의 입맛 사로잡는다

라디오 코리아를 찾은 서산시 농특산물 판촉 위원들(오른쪽 두 번째는 오진하 아나운서)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가을 잔치, 2025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충청남도 서산시의 명품 농특산물이 대거 선보인다.
오는 10월 4일(토)과 5일(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 몰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서산시가 마련한 특별 홍보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먹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뿐 아니라 둘루스 시온 마켓에서도 ‘서산시 특산물전’을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시온 마켓 판촉전은 10월 초부터 2주간 열리며, 서산의 대표 농수산물 30여 종이 선을 보인다.

축제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품목은 다양하다. 항암 효과와 저장력이 뛰어난 서산 육종마늘(6쪽마늘), 포슬포슬하면서도 단맛이 좋은 팔봉산 감자, 서해 갯벌에서만 나는 귀한 해초 감태, 깊은 풍미의 어리젓·어리굴젓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갯벌 낙지, 꽃게장, 뜸부기쌀, 인삼과 홍삼 제품, 서산 한우, 생강한과, 편강, 김 등 한국의 바다와 들녘이 길러낸 진미가 더해져 풍성함을 더한다.

예부터 먹거리가 풍부해 ‘천혜(天惠)의 땅’으로 불려온 서산은 청정 자연이 빚어낸 보물 같은 농수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부 품목은 이미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416억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430억 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애틀랜타 행사에는 어리굴젓과 젓갈류, 생강한과, 홍삼 제품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동포들에게는 반가움을, 현지인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은 우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기회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인 동포들과 현지인 모두에게 서산 농수산물의 진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바다와 들녘이 담긴 식탁이 애틀랜타의 가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Picture of Joshua Byun

Joshua Byun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