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드림’, 지역 주민 3,500명의 빚 대신 갚는다

WNBA ‘애틀랜타 드림(Atlanta Dream)’과 협업 업체 로고

 

미프로여자농구(WNBA) ‘애틀랜타 드림(Atlanta Dream)’이 금융 플랫폼 ‘캐시앱(Cash App)’과 채무 구제 비영리단체 ‘포기브코(ForgiveCo)’와 협력해, 애틀랜타 지역 3,500여 가구의 채무 1,000만 달러를 변제해 준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상징적인 연설 “I Have a Dream”의 62주년 기념일에 맞춰 진행되며, 탕감 금액은 가구당 500달러에서 최대 8만 달러에 이르게 됩니다.

애틀랜타 드림은 팀 이름부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정의와 경제적 기회에 대한 비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실무를 진행하는 ‘포기브코(ForgiveCo)’는 애틀랜타 내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큰 지역들에서 수혜 가정을 선정하고 수혜 대상 가정이 정해지면 각 가정에 개별적으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후 해당 가정의 채무를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후 전액 탕감해, 수혜 가정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구단측은 이번 발표를 기념해, 애틀랜타 ‘C.T. 마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유소녀 농구 클리닉을 개최하고, 해당 지역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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