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기자>
미국 IT 업체 애플(CEO 팀 쿡)의 지난 분기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한화 110조원)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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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발표한 2021년 회계연도 1분기 리포트에서 매출이 1114억달러(한화 125조여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기업의 분기별 매출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애플이 역사상 처음인데요, 수익 마진이 훨씬 적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지난 분기 990억달러를 기록하며 1000억달러 고지를 넘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매출증가는 처음으로 5G를 탑재한 아이폰 12의 판매호조도 영향을 미쳤지만 서비스 상품과 맥 컴퓨터, 아이패드 등 모든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홈런’을 쳤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전체의 60% 수준인 656억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 매출이 157억6000만달러, 맥컴퓨터가 86억8000만달러, 아이패드가 8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팀 쿡 CEO는 “만약 코로나19 팬데믹과 이로 인한 봉쇄령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ARK뉴스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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