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베스, 주지사 선거 행보 위해 상원의원직 내려놔

제이슨 에스테베스 민주당 상원의원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애틀랜타 출신 민주당 상원의원 제이슨 에스테베스(Jason Esteves)가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상원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9월 10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에스테베스 의원은 성명에서 “조지아주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주지사직이 그 역할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리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교육 개혁, 경제 성장, 의료 접근성 확대 등 현안에 대한 정책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는 조지아주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사임으로 풀턴 카운티와 코브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상원 35지구는 공석이 되었으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특별 보궐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향후 보궐 선거 일정과 후보 등록 절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공화당 측은 에스테베스 의원의 행보를 두고 “의정 책임을 다하지 않고 정치적 야망을 위한 선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변화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임과 출마 선언은 앞으로 1년 반 이상 남은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둘러싼 정치권의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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