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셧다운 장기화… 주내 WIC·SNAP 프로그램 중단 위기

조지아주 WIC 프로그램 로고

 

연방 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2주 차로 접어들면서, 조지아주의 주요 복지 프로그램들이 재정 압박에 직면했다. 특히 영유아와 임산부를 지원하는 ‘위크(WIC; Women, Infants, and Children)’ 프로그램과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인 ‘스냅(SNAP)’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10월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보건부는 현재 주내 위크(WIC)클리닉의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예비기금은 약 1억 5천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이마저도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지아주 전역에서 약 14만 명이 위크(WIC)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약 140만 명이 스냅(SNAP) 프로그램의 혜택을 통해 생계 보조를 받고 있다. 이번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수혜자들은 식료품 구매 및 기본 생활비 충당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정부는 “가능한 모든 예비 예산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방정부 예산 승인 없이는 장기적인 유지가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있다.

조지아주의 한 복지 담당자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중단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가장 취약한 가정들이 직격탄을 맞게 되는 위기”라며 “연방 의회의 조속한 합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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