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비난
현지 보안 관리에 따르면 전날 밤 아덴에서 정부군의 타벳 자와스 소장이 탄 승용차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자와스 소장을 포함해 차에 타고 있던 군인 5명이 숨졌다.
예멘 정부는 수도 사나를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에 빼앗긴 뒤 아덴을 임시 수도로 정했다.
AFP는 자와스 소장이 2014년부터 반군과 싸워온 주요 지휘관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은 24일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자와스 장군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정부군 거점인 예멘 남부 지역은 차량 폭탄 테러와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돼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덴 주지사를 목표로 한 차량 폭탄 테러로 6명이 사망했다.
같은 달 아덴 공항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