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둔화 전망…한국·일본·독일 등 타격”

‘트럼프 관세 폭탄’ 맞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관세로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이 예상되면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 BMI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치는 2.6%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한국, 독일, 멕시코, 캐나다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내 경차 판매량 전망치는 1천570만 대로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전망치인 ‘2.4% 증가’와 대조를 이룬다.

애널리스트들은 “부품에 대한 관세가 차량 생산비용을 끌어 올리고 소비자에게 전가돼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수출 앞둔 자동차
수출 앞둔 자동차

 

한편 BMW, 폭스바겐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업체 대표들은 지난 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미국과 유럽 양측에 관세 인하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관세 인하를 촉구한 업체 중에는 다국적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란티스는 푸조·피아트·지프·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업계 리더들이 해결책의 일환으로 양측의 관세를 낮추는 것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Picture of Joshua Byun

Joshua Byun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
error: 오른쪽 마우스 클릭은 안되요, 불펌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