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렌트유, 미국 서부텍사스산 배럴당 95~96달러대 8년만에 최고
러시아 우크라 침공하면 즉각 100달러 넘고 150~200달러도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과 러시아의 담판 실패로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임박해지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95~96달러대에 도달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된다면 100달러를 쉽게 넘어 버려 유류파동, 오일쇼크에 큰 고통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구촌이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출구를 찾지 못해 긴장이 고조되면서 오일쇼크, 유류 파동에 직면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말에 담판성 전화회담을 가졌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한 해법이나 출구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은 외교적 해결책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 해법, 출구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어 긴장이 계속 고 조되고 있다
긴장고조는 세계 증시의 연쇄 폭락을 불러오고 유가 급등을 초래해 오일 쇼크, 유류파동까지 우려되고있다
국제유가는 영국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배럴당 95~96달러대로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90달러대에 도달한 것은 2014년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끝내 침공한다면 즉각 배럴당 100달러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이미 갤런당 전국 평균이 3달러 50센트로 한달전 보다 20센트, 1년전보다는 1달러 나 급등해왔는데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도달하면 휘발유값은 4달러를 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부 에너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하루 1000만밸러를 생산하는 석유와 천연 개스등의 공급을 중단하면 국제유가가 150달러, 200달러까지 치솟아 오일 쇼크, 유류파동이 현실화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은 유가잡기는 물론 40년만에 최고인 7.5%까지 치솟은 물가폭등을 잡는데 실패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의 길을 열어두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정면 충돌만은 피할 길 을 모색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전쟁비화, 오일쇼크에 따른 경제적 재앙 만큼은 막아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