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유공자회, 무료 묘지 분향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가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에서 기증받은 묘지 부지.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 묘지 50기 기증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여봉현)은 30일 오전 11시 둘루스 벤처 드라이브에 위치한 유공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유공자회측은 둘루스 플레즌힐로드 베스트바이 건너편에 있는 묘지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White Chapel Memorial Garden)’으로부터 묘지 50기를 증여받았다고 밝혔다.

여봉현 회장은 “미 동남부 베트남전 참전 전우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해왔다”면서 “법적인 근거가 없어 미국과 한국 정부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석희 국군묘지 준비 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자체 묘지 구입을 위해 다각도로 알아보던 중에 우연한 기회에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을 알게됐다”며 “묘지 관리 메니저와 대화를 나누다가 퇴역군인 프로모션을 알게되어 자격심사를 통해 묘지50기를 무상으로 제공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묘지 구역앞에 비석 2개, 국기 계양대 3개 등 조형물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준비위원장은 ”자격은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는 미 동남부 월남참전 유공자회 회원 및 배우자들”이라며 “월남참전용사들이 유공자회에 연락을 주면 적합한 절차를 밟아 돕겠다”고 말했다.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135명의 회원과 6명의 명예회원 연락처를 수록하고  본회의 정관이 수록된 전우수첩을 제작해 배포했다.

여 회장은 “지난 4월47명의 맨파워를 가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재정확보와 한인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내년 3월 23일 조지아주 코리안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470-488-5719 여봉현 회장, 770-910-4737 송효남 수석부회장, 770-841-5390 이석희 국군묘지 준비 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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