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학재단 GASF가 2025년도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비한인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위대한 미국 영구 장학재단, GASF가 2025년도 장학생으로 한인 고등학생 5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총 39명의 한인 학생들이 지원했지만 기금의 한계로 5명만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GASF는 학업 성적은 물론, 비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 활동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며 동남부 지역 거주와 학교 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장학금은 학생 1인당 미화 1만 달러, 각 대학으로 직접 송금될 예정입니다.
장학금 수여식은 23일 금요일, 애틀랜타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리며 수상자 가족과 GASF 이사진, 지역 사회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장학생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 하이포인트 출신의 안찬호 군,
UC 버클리에 진학하는 이지아 양,
조지아텍에 진학하는 박크리스틴 양,
앨라배마 대학 버밍햄 캠퍼스에 진학하는 우지안 군,
그리고 UNC 채플힐에 진학하는 유해은 양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GASF는 심사에 참여한 전 조지아 법무장관 샘 올렌스, 전 미군 대장 래리 엘리스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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