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우크라에 방호장비 긴급 제공
나토 신생 가입국 보복공격에 대비 4개 전투그룹 불가리아 등에 증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을 직접 방문해 나토와 유럽연합, G-7 정상회의를 잇따라 갖고 러시아 푸틴 정권의 생화학,핵무기 사용 위협에 서방연대로 강력히 맞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국과 나토는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생화학 무기나 방사능 무기로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장비들을 긴급 지원하고 나토동맹에 가입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전투그룹 병력과 무기를 증파해 배가시키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무차별 공격이 개전 한달만에 휴전이냐 확전이냐를 가를 중대 기로 에 서고 있다
코너에 몰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생화학무기를 사용하거나 심지어 파괴력을 낮춘 전술핵무기까지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과 나토의 맞대응을 불러와 확전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휴전의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유럽방문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벨기에 브루셀에 도착해 24일 나토 30개 동맹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곧이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회의, 그리고 G-7 정상회의를 잇따라 갖게 된다
군사동맹인 나토 30개 동맹국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가 생물 또는 화학무기로 공격하거나 심지어 소형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우크라이나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호장비들을 긴급 제공키로 했다
미국과 나토는 이와함께 옛 동구권 국가들로 나토에 새로 가입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4개 전투그룹 병력과 무기들을 증파해 전투능력을 배가시키기로 했다
나토는 유럽지역에서 미군 10만명을 포함해 14만명의 병력과 군용기 130대, 군함 140척을 운용 하고 러시아 등으로 부터 위협받는 지역에 증파하는 방식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 푸틴 정권이 우크라이나에서 코너에 몰리거나 패색이 짙어지면 후퇴하기 보다는 시리아에서 처럼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심지어 핵무기 사용도 공개리애 위협하고 있으며 옛 동구권 국가들을 보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맞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공동체인 유럽연합 정상회의와 G-7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의 국가두마 의원 300명 이상으로 경제제재를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부과된 러시아에 대한 각종 경제제재를 보다 확실하게 이행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경제를 고립 또는 퇴출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연대압박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게 된다
만약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무기, 심지어 전술 핵무기까지 사용하거나 나토동맹국을 한곳 이라도 공격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더이상 확전피하기 전략을 구사할 수 없게 돼 확전될 위험이 급속히 높아지게 된다
다만 그이전에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을 포기하고 중립국을 선언하는 대신 러시아가 휴전과 철군하며 안전보장까지 약속하는 휴전안도 흘러나오고 있어 외교적 해법을 찾을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