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디켑 카운티에서 응급 상황 시 911에 전화를 걸면 요원이 응대하는 것이 아닌 AI 가 응답하는 시스템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얼마전 디켑 카운티 거주자인 파멜라 파크스씨가 응급 상황으로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직접적인 도움은 못 받은 체 “디켑 카운티 긴급 911에 연결되었습니다. 전화를 끊지 마십시오.”라는 자동 응답기 음성만 계속 들었습니다.
파크스씨는 반복되는 안내 소리를 들으며 2분 정도 기다린 후 전화를 끊고 다시 911에 전화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복했습니다. 지역 방송국이 디켑 카운티 911센터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파크스씨는 불과 몇 분동안 12번이나 911에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디켑 카운티의 911센터는 12명의 요원이 일하면서 한시간에 180통의 신고를 처리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전화가 50%이상이라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디켑 카운티는 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23명의 신규 요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AI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디켑 카운티 응급상황 신고시 요원이 아닌 AI의 자동 안내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는 디켑 카운티를 더욱 비난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정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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