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 체육행사, 제43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다음 달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대회는 다문화 참여와 장애인 선수의 출전으로 더 포용적인 모습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며 체육대회를 지역 사회 통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3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조지아주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열립니다. 1981년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미 동남부 지역의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최대 체육행사로 올해는 팬데믹 이후 다시 본격적인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김기환 회장은 지난 13일(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초, 소통, 번영이라는 연합회의 기조 아래 이번 체전을 가족중심의 열린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전 준비를 위한 골프대회에서는 약 6만 1천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체전은 총 12개 종목과 한궁 시범경기로 구성되며 수영, 태권도, 한궁 부문에는 장애인 선수들도 참가해 포용과 다양성을 더할 예정입니다. 체전 준비에는 천선기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지상학 경기위원장, 최시영 기금마련위원장, 안찬모 기획위원장, 이영준 재정위원장 등 연합회 집행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합회는 체전과 별도로 오는 26일, 노크로스 소재 ‘더3120’에서 ‘차세대 멘토링 워크숍’도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는 한인 전문가 7명이 멘토로 나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설계와 미래 비전에 대해 조언할 계획입니다.
참가 신청은 연합회 웹사이트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