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상원의원들, ICE 구금시설 사망 급증에 철저한 조사 촉구

존 오소프(Jon Ossoff),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상원의원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인 존 오소프(Jon Ossoff, 민주당),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민주당) 의원은 9월 23일, 최근 주 내 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이민 구금 시설에서의 사망자 급증과 관련해, 연방 정부에 보건 관리와 운영 실태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두 의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조지아주 내 ICE 구금시설에서 총 15명의 수감자가 사망했으며, 특히 2025년 1월부터 6월 사이에만 10명이 숨졌다.

의원들은 조사 요청서에서 시설 내 과밀 수용, 비위생적 환경, 불충분한 식사 및 의료 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임산부·미성년·의료 취약자 등이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 단체들도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전면적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최근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공장 단속 후 한국인들이 구금되는 상황에서 비인간적 처우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요구한 상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상원의원들은 ICE와 국토안보부(DHS)가 시설 내부 감사, 의료 접근성 개선, 수감자 권리 보호, 관리 체계 강화 등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 요구는 단순한 행정 감사 수준을 넘어, 조지아주 내 ICE 구금시설의 운영 실태가 인권 단체, 언론, 국제 사회의 집중적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이번 기회를 통해 구금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망 원인과 예방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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