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합동 수사작전 ‘오퍼레이션 노 이스케이프(Operation No Escape)’
조지아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합동 수사작전 ‘오퍼레이션 노 이스케이프(Operation No Escape)’ 결과, 살인과 폭행, 성범죄, 아동 학대, 마약 범죄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도피 중이던 177명의 수배자가 검거됐다.
이번 작전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미 연방수사국 FBI와 미 연방 마샬 서비스(US Marshals Service)가 주도하고 조지아주 수사국(GBI), 카운티 경찰 등 지역 사법 당국이 함께 참여했다. 당국은 수배자들의 은신처를 추적하고, 잠복 및 기습 작전을 병행해 대규모 검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 중 상당수는 폭력 범죄와 총기 범죄 전력이 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일부는 아동 성범죄 및 가정폭력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다.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총기와 다량의 마약류도 압수됐다.
FBI 애틀랜타 지부장 폴 브라운(Paul W. Brown)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작전은 조지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에게 더 이상 도피처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연방과 주, 지역 사회가 협력해 공공의 안전을 더욱 공고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국은 확보된 추가 정보들을 토대로 아직 체포되지 않은 수배자들에 대한 추적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