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의회 의사당
조지아주 의회는 3일, 애틀랜타 주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들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CDC 내부 혼란과 잇따른 사퇴 상황 속에서 과학적 의사 결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전 CDC 고위 간부들이 참석하여 정치적 압력이 과학적 판단을 약화시키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전 최고 의료책임자 데브라 아워리(Dr. Debra Houry) 박사는 “정책이 데이터가 아닌 정치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조지아주 의원들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CDC 직원들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표명을 촉구하였으며, 다른 주와 협력하여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백신 승인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회견은 최근 CDC 건물 내 총격 사건과 지도부 사퇴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 공중보건 정책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에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