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중부 정치권의 대표 인물로 활동해 온 수잔 홈즈 전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76세였습니다. 몬티첼로의 첫 여성 시장이자 10년간 주 하원의원으로 활약하며 지역사회와 농촌 주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에 헌신해 온 인물입니다.
수잔 홈즈 전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6세.
그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조지아주 하원의원으로 재직하며 농업, 경제개발, 선거구 재조정 등 다양한분야에서 법안을 발의하고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부위원장과 서기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과 중소도시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입법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계 입문 전에는 고향인 몬티첼로에서 12년간 시장을 지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 서비스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는 연방 농업청 조지아 지부 전무이사로도 일한 바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이었던 그는 2020년 총선에서 69.6%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고 2023년 1월을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조지아대학교에서 비즈니스 교육학을 전공한 홈즈 전 의원은 교사, 법률 보조원, 보험회사 CFO, 부동산 중개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고 그리핀 기술대학과 피드먼트 아카데미, 재스퍼 메모리얼 병원 등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왔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홈즈 전 의원을 “진정성과 품위를 갖춘 공직자”로 평가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현재 지역 사회와 여러 단체들은 그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