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지아텍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약 6만 7천 명의 지원서를 접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최종 합격 통지서를 손에 쥔 학생들은 8,500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지아 외 타지역 학생들의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조지아주 학생들이 30%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타 지역 학생들의 합격률은 9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조지아텍 입학처 관계자에 따르면 조지아텍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으로 특히 공학과 과학 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올해 합격생의 44%가 공학, 21%가 자연과학, 16%가 컴퓨터 관련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조지아텍은 최근 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50년 만에 새로운 기숙사 건설에도 나섰습니다. 862개 침대를 갖춘 ‘커런 스트리트 기숙사’(Curran Street Residence Hall)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조지아텍은 올해 4천 명의 신입생을 맞게 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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