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꽃동네, 20주년 감사 미사… “하느님의 사랑, 가장 작은 이 안에서”

조지아 꽃동네 설립 20주년 감사미사

 

조지아 꽃동네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4일(토) 감사 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께 감사의 마음을 올려드렸다. 이번 미사는 그동안 조지아 꽃동네가 걸어온 사랑과 봉사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향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였다.

꽃동네는 1976년 충청북도 무극성당에서 오웅진 사도요한 신부와 최귀동 할아버지의 만남으로 시작된 ‘사랑의 집’ 정신에서 비롯됐다. 1983년 부랑인 요양원을 준공하고, 1984년 사회복지시설 인가를 받으며 사명을 넓혔다. 이후 1999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첫 꽃동네가 세워졌고, 2003년에는 조지아주 아틀랜타의 Personal Care Home을 인수해 ‘조지아 꽃동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재 조지아 꽃동네에는 ‘할머니’ 3분, ‘아주머니’ 2분, ‘형제님’ 2분, ‘아이들’ 2명, 그리고 ‘수녀님’ 3분이 함께 생활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생생히 증거하고 있다.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 사람도 버려지는 이가 없는 세상, 모든 이가 하느님처럼 존중받는 세상,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세상”이다.
입소 자격은 ‘의지할 곳이 없고, 얻어먹을 힘조차 없는 이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이들’을 우선으로 한다. 또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으며, 봉사 시간 인증(Community Service Hour)도 가능하다.

후원회원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한 달 1달러 이상 회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회비는 수표나 Zelle(770-871-9177, 이름 Young Kim)로 보낼 수 있으며, IRS 세금 공제도 가능하다. 홈페이지(www.gakkot.us)를 통해 온라인 가입도 할 수 있다.

김마지아 원장 수녀는 이날, “조지아 꽃동네가 지난 20년 동안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느님의 은총과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작은 이들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이웃과 함께 웃고 울 줄 아는 공동체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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