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선택 시 학업이나 비용, 거리뿐 아니라 캠퍼스의 아름다움도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행·레저 전문지 트레블앤레저(Travel & Leisure)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30곳에 조지아주 베리 칼리지와 조지아 대학교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조지아 대학교는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베리 칼리지는 약 2만7천 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들판, 호수, 숲, 산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영국 고딕 양식을 본뜬 포드 다이닝 홀, 포드 오디토리엄, 메리 홀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캠퍼스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이외에도 베리 칼리지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사유 캠퍼스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야외 활동과 학문적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지아 대학교는 상징적인 철제 아치와 예배당 종, 30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창립자 기념 정원이 유명합니다. 또한 캠퍼스는 영화 로드 트립(Road Trip), 콥(Cobb), 트러블 위드 더 커브(Trouble with the Curve)와 최근 독립 영화 더 스펙타큘러 나우(The Spectacular Now)의 촬영지로 활용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도 올해 1월 베리 칼리지와 함께 조지아 공대, 머서 대학교, 스펠만 칼리지를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25선’에 포함시켰습니다.
아름다운 캠퍼스 환경이 대학 선택에 있어 새로운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