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이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의 주요 정계, 재계 인사들을 다각도로 만나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조지아주에 한국 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줄을 이으면서 조지아내 한인 커뮤니티가 조지아의 주요 정치인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한 모습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진 조지아의 연방 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한국측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한국의 주요 정관계 인사들을 폭넓게 만나며 한국과 조지아의 협력 강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존 오소프 의원은 자신이 상원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한국을 방문하여 정계 인사들과의 회담, 비무장 지대 방문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갖고 조지아주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한국과의 연대에 다각도로 공을 들여 왔습니다.
존 오소프 의원은 지난 2021년 11월, 상원 의원에 당선된 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주일간 한국을 방문하여 정치, 경제, 안보, 문화계의주요 인사들과 한국 정부의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자신의 정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존 오소프 의원은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남북이산가족의 현실을 아파하며, 미연방의회에서 남북한이산가족 상봉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존 오소프 의원은 당시 한국 방문시 현대 그룹과 주요 경제 관료들을 만나 현대 전기차 공장의 조지아 입주 확정을 위해 막후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뿐 아니라 올해 초에는 이수혁 전 주미대사를 만나 한미간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미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 한국 대사와의 미팅을 갖고 한국의 차기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올6월 초에는 또 다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를 워싱턴에 초청하여 한국과 조지아와의 경제, 통상 관계 강화를 위한 초당적인 미팅을 갖는 등 한국측 지도자들과 빈번하게 접촉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에서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 투자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존 오소프를 비롯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스테이시 아브람스 등 조지아의 주요 정치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정치적 구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