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명 퍼듀, 주중대사 인준 통과…조지아 민주당 의원은 반대

 

 

[credit=C-SPAN]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이 미국의 새 주중 대사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미·중 관계가 여전히 민감한 가운데, 퍼듀 대사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데이비드 퍼듀 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 상원의 인준을 받고 주중 대사직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날 인준 투표는 찬성 67표, 반대 29표로 통과됐으며 민주당 의원 16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초당적인 지지를 보였습니다.

퍼듀 대사는 상원 재직 시절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중국 측 무역 협상 대표들과 직접 접촉해 온 인물입니다. 또 리복과 달러 제너럴 등 글로벌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일했고 아시아에서의 거주 경험도 있어 실무형 외교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조지아 출신 민주당 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 의원은 퍼듀의 인준에 반대했습니다. 워녹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전면적인 관세 부과가 조지아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며 퍼듀가 이를 견제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퍼듀 대사는 조만간 선서를 마치고 베이징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협력이 교차하는 복잡한 외교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smartnews

smartnews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
error: 오른쪽 마우스 클릭은 안되요, 불펌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