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주민들의 삶에도 여러 변화를 가져오고있습니다. 이민 단속, 경제 정책, 그리고 논란이 된 대규모 사면까지—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엇갈린 반응을낳고 있는데요. AJC 보도를 바탕으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강경한 조치를 쏟아냈습니다. 이민 단속 강화, 경제 정책 개편, 그리고 1,500명에 대한 대규모 사면까지—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족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매일 조마조마해요.”
디캡 카운티에 사는 한 여성은 남편의 추방 위협에 매일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새우잡이 어부 존 스미스 씨는 고율의 관세에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보호무역 정책이 결국 도움이 될 거란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직장을 잃고 모든 게 무너졌습니다.”
연방 공무원이었던 캐롤라인 씨는 실직 후 계획했던 위탁 돌봄을 포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의회 습격 사건 관련자 1,500명을 사면했는데 이 중 44명이 조지아 출신입니다. 법적 논란과 함께 지역사회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도 불안정합니다. 보호무역과 연준 공격으로 주식시장은 흔들리고 있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조지아 주민들에게는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안기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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