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이 봄날 저녁, 아름다운 화음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제2차 총회의 첫째 날 행사에서는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들이 불리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번 총회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논의와 기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31일(월) 조지아주 존스 크릭의 HSD 겨자씨 교회에서 열린 ‘평화의 노래 함께 부르기’ 행사에서는 바람만이 아는대답,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고마운 사랑아, 홀로 아리랑,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등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들이 평화를 위한 기도로 올려졌습니다.
행사 둘째 날인 오늘(4월 1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테네시테크 대학교의 이인엽 교수가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강연에 참석한 미국 천주교 이민 사무국(Catholic Legal Immigration Network, Inc.: CLINIC)의 박동규 변호사는 “오픈 행사이므로 한반도 평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는 지난해 5월 워싱턴 DC에서 창립된 단체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와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창립 당시 40여 명이 예배와 총회에 참석했으며, 20개 교단 소속 120명이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초대 회장에는 애틀랜타 한인교회 전 담임목사인 뉴욕 훌러싱제일교회의 김정호 목사, 초대 사무총장에는 조원태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