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대표 원로인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3일(토) ‘커뮤니티 공로상(Community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상은 조지아주 아시안태평양계 미국인협의회(Asian/Pacific American Council of Georgia)가 수여한 것으로, 김 전 회장이 수십 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보여온 헌신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김 전 회장은 1986년 식품업에 뛰어들어 지역 경제에 기여했고 한인회관 건립 당시 10만 달러를 기부하며 건축위원장을 맡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특히, 화재로 소실된 도라빌 한인회관 대신 현재의 회관 부지를 직접 매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회관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 17-20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대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5만 달러를 기부하며 다시 한 번 한인사회의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제2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한인회 건물관리위원장, 한인식품협회장,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러 단체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한편, 40주년을 맞는 이번 갈라 행사에서는 귀넷과기고의 솔로몬 조(17)군이 장학금을 수상했고 유나이티드 헬쓰 케어의 아시안정보팀책임자인 존 김 씨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행사를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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