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한인 프랜차이즈, WNB 팩토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는 8일 브래즐턴 소재 샤또 알렌 골프장에서 골프 토너먼트로 시작해 9일에는 ‘10주년 프랜차이즈 미팅’과 기념식이 둘루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가맹점주, 업계 관계자 등 백여명이 참석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WNB 팩토리는 2015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미국 12개 주에 148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윙 앤 버거’라는 이름처럼 햄버거와 치킨윙을 중심으로 한 메뉴는 한식의 맛을 미국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동대표인 강신범, 트로이 표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사업”이라며 “함께 해 준 가맹점주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커피 브랜드와 K-와인 브랜드 론칭을 통해 음식은 물론, 문화와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세계적 커피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을 마쳤고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카콜라, 시스코,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WNB의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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