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 아시안 아메리칸과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귀넷 카운티와 도라빌시도 문화 축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5월의 마지막 금요일,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 사법 및 행정센터에는 다양한 전통 의상과 문화 전시 및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귀넷 카운티는 아시안 아메리칸 및 태평양계(AAPI) 유산의 달을 기념해, 커뮤니티의 예술과 음식, 혁신을 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공식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시민참여 및 사회적 영향 부서의 뮤리엄 나피스 신임국장은 “저는 평등을 중시하는 공동체에서 자란 1세대 파키스탄계 여성으로 귀넷은 모든 사람이 소속감을 느끼고 기여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음식과 언어 등 AAPI 문화는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며 그 소중한 기여를 함께 기념하자고 말했습니다.
귀넷은 인구의 11% 이상이 AAPI 커뮤니티로 구성된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그들의 문화적 기여를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튿날인 토요일엔 도라빌시가 첫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축제를 열었습니다.
행사는 포레스트 플레밍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중국 사자춤 공연으로 시작해 공예 체험과 어린이 코너, 아시아 각국의 전통 음식 부스까지—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문화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조셉 가이어먼 도라빌 시장은 “도라빌은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뿌리가 깊은 도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이웃의 문화를 함께 기념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AAPI 문화 행사들.
이번 주말, 애틀랜타는 문화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