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 굶긴 부부, 징역 40년… 조지아주 아동학대 중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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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조지아주 부부에게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수년간 10 아들을 굶기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4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조지아주 그리핀에서 10 아들을 수년간 굶기고 학대한 부부가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 아동은 지난해 발견 당시 몸무게가 또래 아동의 절반에도 미치는, 고작 16킬로그램에 불과했습니다.

타일러와 크리스타 신들리 부부는 아동 학대와 불법 감금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조지아주 그리핀 고등법원의 벤자민 D. 코커 판사는 1, 사람에게 각각 징역 40년에 이어 보호관찰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이는 2023 5월 10일, 거리에서 음식을 구걸하다 이웃에 의해 발견됐고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심박수도 비정상적으로 낮았습니다.

신들리 부부는 피치트리시와 맥도너에서 스파를 운영하면서 다섯 명의 아이를 위탁하거나 입양해 키우고 있었는데요. 검찰은 이들이 피해 아동을 원해서 입양한 아니라 자신들이 원한 쌍둥이 동생들의 형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동이 다녔던 학교 측은 반복적으로 학대 정황을 신고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아이가 홈스쿨링으로 전환되면서 외부와의 접촉이 끊겼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살인보다도 끔찍한 범죄라면서 인간이 인간에게 해서는 일을 저질렀다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아동은 현재 위탁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며 신변 보호를 위해 거주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아이가 안전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 전했습니다.

유치원부터 1학년까지 아이를 돌봤던 스프링 초등학교 상담사, 소피아 구티에레즈는 목요일 법정에서아이가 항상 학교에서 배고파했다 증언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타 신들리와의 면담에서아이가 자신들에게 강제로 맡겨진 존재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부부는 각각 이전 관계에서 낳은 자녀들이 있으며, 현재 어린 자녀들은 조지아주 아동가족복지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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